영화 <길빌1>, <쿠엔틴 타란티노>의 맛을 보는

 

길빌1 액션영화 후기 더 브라이드(마 서먼)의 결혼식 당일 정체불명의 괴한이 현장을 덮쳐 게스트와 그녀의 뱃속에 있는 아기 모두를 짓밟아 고통을 줍니다. 그 현장에서 용케도 살아난 더 브라이드 하지만 자궁 적출은 물론 식물인간으로 판정받고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신세로 전락합니다. 4년이 지난 어느 날, 우연히 의식을 되찾게 된 그녀는 기억을 더듬어 결혼식에 참석한 목록을 작성하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리고 오렌 이시(루시 리오), 버니타 그린(비비카 A. 폭스)에게 갑니다. 뱃속의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화려한 복수를 다룬 영화 <길빌 1> 후기를 시작합니다. *2003년 11월 21일 개봉.
프롤로그 'Prologue'
얼마 전 일이에요. 친한 친구 라모터님의 부탁으로 CGV 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쿠엔틴 타란티노8>이라는 다큐멘터리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었네요. 그가 대단해 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하비 와인스타인과 차별화된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이 작품은 그의 필모그래피를 밟으면서 비하인드를 들려줍니다. 그런데 2010년도부터 본격적인 영화 취미 생활에 돌입했기 때문에 그의 초기작이 나왔을 때는 멍한 상태였어요. 이런 이유로 그를 더 알고싶게 되었고, <킬빌1>을 보게되었습니다. 연출 「카노의 향기」
A. 10대 때 비디오 대여점에 취직하여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섭렵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그것 때문일까요? 그의 작품은 상상하기 힘든 전개와 미장센으로 뒤죽박죽이 되어 있어요. 또 어디선가 본 장면을 비틀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그가 만들어낸 인용과 변주의 세계'라고 말하고 있어요. 다시 말해 관람한 작품을 활용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아마 비전문가이면서도 열정적인 사람이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B. <킬빌 1>에도 그의 특징이 나타나 있어요. B급과 예술 장르의 모방, 흥을 돋우는 OST, 복수에 의한 피나는 광경 등이 그것입니다. 실제로 쿵푸, 사무라이, 하드보일드 갱스터 등의 장르에서 영향을 받아 음악을 돌려가며 특정 영화의 액션을 모방했다고 합니다. 이렇게인용과변주가그대로담겨있어요.흥미로운 '각 파트마다'


A. 이러한 그의 특징 중 가장 인상적인 점은 아시아의 향기입니다. 비디오 대여점 시대의 영향으로 쿠엔틴 타란티노는 동양 고전 액션 장르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라고 했다. 그는 극의 분위기에 맞춰 총보다는 알몸과 칼을 활용한 전투, 과장된 모션과 효과음으로 흥미를 끌었습니다. 이걸 보니 잠시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또한4장에서보여준이소룡복장과무협지가부각하는강한주인공이라는점,흑백실루엣으로만화를보는듯한풍경을만들어준점등이아시아의향기를풍부하게표현하며본인의말을증명하였습니다.
B. 두 번째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피의 원수입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해친 데 대해 엄한 응징을 가하고 있다. 초창기 영화 킬빌 1에서 시작됐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동시에 그의 작품 속 주인공은 뚜렷한 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도 <킬빌 1>에 녹아 힘을 주었고, 그들의 액션과 처절한 상아기가 더 빛났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관객들에게는 큰 몰입감을 안겨주었죠.
3번째로 인상깊었던 점은 1장의 액션과 3장의 애니메이션, 극을 스펙터클하게 만드는 OST입니다.(이렇게 나열해보니 전부 흥미로웠던것 같습니다.) 특히 3장에 위치한 애니메이션을 보고 놀라는 감정이었습니다. 극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고 실사가 길면 긴 시간을 할애해도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웠기 때문이죠. "그의 변주는 어디까지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에 OST도 놀라움을 전합니다 극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음악을 삽입하는 센스, 이걸로 심장을 뛰게 만들었죠. 쿠엔틴 타란티노로부터의 인용과 변주로 인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etc. '기타 등등'

A. 다시 돌아와서 그의 장점을 하나 말해보려고 합니다. 여성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점이죠. 국내는 물론 할리우드에서도 소홀히 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는 오래전부터 선두주자로 활약하며 멋진 광경을 보여왔습니다. 킬빌 1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강력한 주인공인 우마 서먼을 비롯해 루시 리오, 바비카 A 폭스, 다릴 한나, 줄리 드레이퍼스 등 여성 캐릭터를 앞세워 색다른 재미를 전했을 겁니다. 더구나 여러 주체가 여성이라는 점과 액션 장르라는 점에서 더 가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이런 변주도 흥미로웠어요.
B. 총평을 하자면 '쿠엔틴 타란티노밖에 못 만들어!!' 비디오 대여점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작품을 접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의 특징인 인용과 변주를 통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액션 장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탄에 대한 후기는 일주일 뒤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이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인용과 변주로 꿈을 실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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