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레벨 7 드디어 획득한 후기
이번처럼 떨리는 마음으로 뭔가를 확인해본 게 얼마 만인지
그래도 네 번째로 본 토스 시험에서 결국 레벨 7이 나와서 좋았다.
영문학과니까 동기들 다수 레벨 7이나 8까지 받으니까 그것만으로도 토익스피킹은 나에게 스트레스.
이번에 받은 안심
두 번째 본시험에서 일단 레벨 6이 나오고 그 이후로 계속 이 상태였다.오로지 독학으로 공부한 것에 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 편이라 자신만만했다.
그래서 조금만 공부하면 토익스피킹 7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현실은 계속 같은 성적을 냈다.
물론 남들은 레벨 6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지만 모든 것은 상대적인 것이어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흔히 말하는 템플릿이라는 것도 낯설지 않다는 부정적인 생각만 머릿속에 묻고 있었다.
평소 대화를 해 본 경험이 없는 탓에 준비 및 답변 시간을 활용해 내용 구성부터 발음까지 모두 신경 쓰며 각 질문별 토스 답변의 완성도를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결국 토익스피킹 인강의 힘을 빌리게 됐다.
해커스는 내가 이미 토익 공부를 했으므로 토스도 잘 가르칠 수 있다는 나의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오프라인 못지않은 커리큘럼을 통해 비대면식 학습의 중심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이미 시험 응시료만 몇 십만원 썼기 때문에 일단 수강료가 적절한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측정됐고 적어도 토익스피킹 6만 받으면 강의비를 돌려준다고 하니 이 부분은 자신 있었다.
물론 레벨 7과 그 이상으로 받으면 더 높은 퍼센티지로 환불해 주는 구성이었기에 뭔가 승부욕의 버튼이 눌리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시험 전반의 특징과 개별적인 질문의 특징 분석, 그리고 답의 구성, 표현, 발음 등을 꼼꼼하게 학습해야 7레벨이 나오는 만큼 강의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특히 토스시험 개정이 8월에 있었으므로 이전 버전이 아닌 새로운 유형으로 수업이 리뉴얼되었는지도 잘 살펴 선택했다.
급할수록 세심하게 확인하고, 제대로 매칭이 되어 있다고 생각되었을 때에 신청.실제로 토익 말하기 시험 개정과 관련해 선생님의 특강을 먼저 들었는데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해결책 제시 문제가 빠지고 기존의 사진 묘사 문항이 하나 추가돼 더 해볼 만하다고 조언해 주셨다.
확실히 전에 했던 시험내용보다는 쉽지만 공부를 하지않으면 이것도 소용없어.
본문을 읽는 문제의 경우 공부라고 할 게 별로 없다고 생각했지만 호흡을 어디에서 할 것인지, 고유명사 등의 발음을 주의해야 한다는 등 고쳐야 할 점이 생각보다 많았다.
본문의 내용을 내가 먼저 읽고 녹음한 뒤 강의를 통해 비교해 듣다 보니 확실히 고칠 점이 확인됐고 발음도 자연스럽게 교정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토익스피킹의 첫 번째 질문이라 뭔가 입을 푸는 듯한 워밍업을 했고 이 과정에서 긴장감을 늦추면서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고 본래의 페이스를 찾을 수 있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음이 급하고 긴장되고 말이 빨라지니까 최대한 천천히 말하고 1분이라는 시간을 쓰려고 노력했더니 50초 정도 걸렸다.
사진찍힌장소,중심대상과주변의대상,그리고느낌과의견의총4단계로내용을구성해놓으면깔끔하게내용을설명할수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정밀하게 말하기보다는 토익스피킹에서는 좀 더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어쨌든 세임 선생님은 사람 중심과 배경물 중심의 사진으로 나누어 보다 정밀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사진의 종류와 그에 따른 템플릿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하기 때문에 제대로 고민하지 말고 그 순서에 맞춰 말하면 된다.
물론 시험에 등장한 다양한 동작과 상태 표현을 충분히 숙지해야 템플릿에 맞춰 자연스럽게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에 암기를 게을리하면 결코 수준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완료형태인지 아니면 현재 하고 있는 상황인지에 따라 동사가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이 행동하고 있으면 현재 진행형으로 쓰고, 물건의 상태는 거의 수동형으로 사용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우선 이것부터 생각해 맞추어 갔다.
평소 말하기에는 말씨가 바빴지만 지금은 조금 기준이 정해져 정돈됐다.듣기와 읽기 영역이 아니라 말하기 위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발음 말하기 속도 억양 등도 전달력을 담당하는 주요 부분에 반드시 교정을 받아야 했다.
수업 자체가 주요 발음은 꼭 같이 하도록 도와주고 기본 진도와 별도로 발음 클리닉 강좌가 따로 있어 집중적으로 훈련받지 못할 것 같던 콩글리시의 느낌도 크게 바꿔가며 조금씩 토익스피킹 레벨 7에 가까워졌다.
너무 신경 쓰다가 사소한 것을 놓쳐 감점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것들에 대해서는 수업에서 재차 언급해 주의하도록 어드바이스를 받아, 충분히 머리에 떠올려 복습할 때에 활용할 수 있었다.확실히 온라인 강의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 유형은 좀 더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공부 시간대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었다.
내가 최고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을 때 하니까 효율이 더 높을 것 같아.
그리고 필요한 표현을 암기해도 눈에 띄지 않게 자연스럽게 말하는 요령이나 문장 간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다양한 필러 표현도 함께 가르쳐 주셨다.
어디를 가나 전공을 보여 주기 민망했던 내 설적을 드디어 수준에 맞게 바꿔 놓게 돼 너무 다행이었다.고집부리지 않고 일찍부터 인강에서 공부했더라면 불필요한 낭비는 하지 않았을 텐데. 좀 아쉽다.
그리고 토익스피킹 7등급을 딴 것이 가장 큰 성과이긴 하지만 대화를 위해 필요한 기본기를 다지는 기회이기 때문에 만약 나중에 다시 공부를 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해커스를 학원에 다니려면 강남과 종로, 그리고 대구에도 캠퍼스가 있기 때문에 위치적으로는 편하다. 하지만 시간 활용의 제약이 있다면 나처럼 그냥 인강에 들어가도 얼마든지 괜찮다는 것이다.
필요한 학습자료도 충분히 제공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도 있기 때문에 부족하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다.누구보다 시험을 많이 본 사람으로서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결과가 잘 안 나온다면 이를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토스오픽인건 0원 + 최대 900% 추가 환불! champ.hackers.com
토익 스피킹